본문 바로가기
커피/커피와 바리스타

커피의 종류와 차이점 완벽 가이드

by 김보리. 2025. 2. 23.

오늘은 아메리카노, 라테, 마키아토, 콜드브루 등 다양한 커피 음료의 차이점과 제조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.

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료 중 하나로, 아침을 깨우는 모닝커피부터 오후의 나른함을 이겨내는 아이스커피까지 우리의 일상 속 깊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. 특히 카페 문화가 발달하면서 다양한 커피 음료가 등장했고, 각기 다른 맛과 향으로 커피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.
하지만 아메리카노, 라테, 마키아토, 콜드브루 등 메뉴판에 적힌 여러 가지 커피 이름을 보고 헷갈렸던 적이 한 번쯤 있을 겁니다.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커피 음료의 차이점과 제조 방법을 소개하며, 나에게 딱 맞는 커피를 찾는 여정을 안내합니다.

커피의 종류와 차이점 완벽 가이드
커피의 종류와 차이점 완벽 가이드

커피 음료의 기본: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

1-1. 에스프레소: 모든 커피의 시작점
에스프레소는 모든 커피 음료의 기본이 되는 농축 커피입니다. 약 9 기압의 고압력으로 뜨거운 물을 원두 가루에 빠르게 통과시켜 추출하는 방식으로, 짧은 시간에 진하고 강렬한 맛을 만들어냅니다.

특징: 진한 맛과 크레마(거품)가 특징이며, 커피 본연의 풍미와 향을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.
제조 방법: 약 79g의 원두 가루를 사용해 2530ml 정도를 추출합니다.
1-2. 아메리카노: 부드럽게 즐기는 커피
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더해 만든 커피로, 에스프레소의 진한 맛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. 이탈리아에서 미군이 물을 타서 마신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으며, 에스프레소 특유의 쓴맛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.

특징: 에스프레소의 진한 향은 유지하면서도 맛은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깔끔합니다.
제조 방법: 에스프레소 샷에 뜨거운 물을 2배 이상 추가합니다. 아이스로 마시고 싶다면 찬물과 얼음을 넣어도 좋습니다.
팁: 물의 양에 따라 진하기를 조절할 수 있어 개인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습니다.


우유와의 완벽한 조화: 라테와 마키아토

2-1. 라테: 부드럽고 크리미 한 맛
라테는 에스프레소에 스팀 밀크를 넣고 얇은 거품을 살짝 올린 음료입니다. 우유의 부드러운 맛이 커피의 쓴맛을 완화해 주며, 부드럽고 크리미 한 식감을 자랑합니다.

특징: 우유의 양이 많아 커피 맛이 연하고 부드럽습니다.
제조 방법: 에스프레소 샷에 스팀 밀크를 붓고 얇은 우유 거품을 올립니다.
비율: 에스프레소 1 : 스팀 밀크 3~5
라테아트: 얇은 거품 덕분에 라테아트를 할 수 있어 시각적인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.
팁: 우유의 종류에 따라 맛이 달라지므로 저지방 우유, 아몬드 우유, 오트밀크 등으로 변화를 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.
2-2. 마키아토: 커피 본연의 맛을 강조한 음료
‘마키아토’는 이탈리아어로 ‘얼룩진’이라는 뜻입니다. 에스프레소에 소량의 우유 거품을 올린 음료로, 강렬한 에스프레소 맛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부드러운 마무리를 느낄 수 있습니다.

특징: 에스프레소의 강렬한 맛이 유지되며, 거품이 풍미를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.
종류:
에스프레소 마키아토: 에스프레소 위에 거품만 살짝 올림.
캐러멜캐러멜 마키아토: 바닐라 시럽, 스팀 밀크, 에스프레소 순으로 층을 쌓고 캐러멜 소스를 토핑해 단맛을 추가.
제조 방법: 에스프레소에 우유 거품을 한 스푼 얹거나 캐러멜 시럽을 추가.
팁: 강한 커피 맛을 좋아하지만 쓴맛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추천합니다.


느리지만 깊은 맛: 콜드브루

3-1. 콜드브루의 특징과 매력
콜드브루는 뜨거운 물 대신 찬물로 장시간 우려내는 방식으로 만든 커피입니다. 이 방식은 커피의 산미를 줄이고 부드러운 단맛을 끌어내는 특징이 있습니다.

특징: 산미가 적고 부드러우며 깔끔한 맛. 카페인 함량이 높습니다.
제조 방법: 굵게 간 원두를 찬물에 12~24시간 동안 천천히 우려냅니다.

비율: 원두 1 : 물 5~8(취향에 따라 조절)

보관: 추출 후 냉장 보관이 가능하며, 최대 일주일까지 신선한 맛을 유지합니다.
팁: 물, 우유, 시럽 등을 추가해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.
3-2. 콜드브루 vs 아이스커피
콜드브루는 찬물로 오랜 시간 우려내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가지며, 아이스커피는 뜨거운 에스프레소나 드립커피를 얼음에 식혀서 만드는 방식입니다.

콜드브루: 산미가 적고 부드러우며 깔끔한 맛.
아이스커피: 산미와 쓴맛이 강하고 향이 진하게 남음.
추천: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원하면 콜드브루, 강한 커피 향과 산미를 원하면 아이스커피가 적합합니다.


커피는 원두의 종류, 로스팅 방식, 추출 방식에 따라 무궁무진한 맛의 변화를 선사합니다. 아메리카노, 라테, 마키아토, 콜드브루 등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커피 음료를 이해하고 즐기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.
카페에서 메뉴판을 보며 고민하지 말고, 오늘은 이 가이드를 참고해 새로운 커피에 도전해 보세요. 혹은 집에서 나만의 커피 레시피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.
당신의 커피 취향을 발견하고, 매일의 커피 타임이 더욱 즐거워지길 바랍니다.

즐거운 커피 여행 되세요!